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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프란치스코적 환경보전 2004/10/05 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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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성프란치스코적 환경보전

2004. 10. 5
분류: 생태요법


 

 


환경과 생명 보전은 특정 종교나 정치를 초월한 중요한 일입니다만,
10월 4일은 가톨릭에서 생태계의 주보성인 성 프란치스코를 기념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본 건강메일은 환경문제의 해결책을 수도자의 구도적 생활에서 힌트를 얻어 근검 절약 청빈을 배우라고 권유드립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에게 배우는 지구건강법..

최근에 나타나는 기상의 이변은 심각한 위기를 느끼게 한다.

기후에 민감한 일본과학자들에 의하면, 이 세기말에 이르면 여름이 1/3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한다.

이는 우리 나라도 30도가 넘는 기온이 넉달이나 지속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이다.

이상 기후의 대부분은 바로 우리 인간에게 그 책임이 있다.

지구 속의 석탄과 기름을 에너지원으로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자동차, 전력소모의 큰손 가정용 에어컨1대는 작은 공장의 에너지 소모와도 맞먹는다고한다.

이러한 소비지향적 현대문명은 필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까 두렵다.


 

환경문제는 바로 생명문제이다

카톨릭 교회의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은 취임하자마자 생태계의 수호를 위해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을 따라야 한다고 선포하였다.

아씨시의 성인은 청빈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자연과 창조주를 찬미하며 살았다.
그의 시 [태양의 찬가](canticle to the sun)는 모든 자연을 형제 자매로 느끼며 자연 속에 빛나는 하느님의 빛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형님인 태양과 누님인 달... 그는 태양과 달, 불과 땅, 죽음과 생명, 그 모두를 형제 자매라고 부른다.

창조계 전체는 깊은 가족적 유대관계가 있어서 우주의 모든 것이 짝지어 서로 화해된 상태로 모두 다 하느님 대전에서 하나의 가족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가 성인의 모범을 따라 단순하고도 근검한 생활을 배워간다면, 경제적인 발전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삶의 질에 있어서는 훨씬 나은 생활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현대사회가 경제적 발전에 경쟁적으로 집착하면서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공리주의적 논리로 모든 문제를 풀어가려 하지만, 형식적인 공리주의는 각각의 생명체의 존엄성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

현재의 상황을 잘 살펴보면 생명들의 집합체인 지구 자체의 생명이 도처에서 위협당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우리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은 성장과 발전에 앞서 분배적인 문제 즉 경제적 정의가 우선되어야 하며, 성장지향적 맹목적 발전보다는 근검 절약 나눔 청빈의 문화적 성숙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선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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