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두개골 교정법
두개골의 정위(正位)는 뇌의 외적 환경구성을 이상적으로 만들어 주어 뇌신경
전달과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인체의 자율기능 유지와 오장육부 및 정신적 건강에
기초적인 건강조건을 충족한다.
따라서 전신을 통제하는 뇌를 담고 있는 두개골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살펴봄에
있어서 뇌 호흡 가동성과 두개골 특히 후두골 변위를 교정하는 드롭기법을 시연하고,
두개골을 효율적으로 지압 맛사지하여 두개골의 유동가능성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두개골의 변위
(1)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접근
동양철학에서는 하늘이 둥글기 때문에 인간의 머리도 둥글다고 하였다(황제내경-천인상응이론-天人相應理論).
둥그런 원으로 상징되는 우주자연의 만상은 원의 대표적 속성인 구심력(求心力)과
원심력(遠心力)의 균형에 의해여 지탱되며, 이 두 힘의 합성(백터)에 의하여 진화
또는 쇠퇴한다는 변화론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여기서 구심력을 양(陽), 강(剛), 동(動), 온(溫), 중(重), 축(縮)의 성질로 본다면,
원심력은 음(陰), 유(柔), 정(靜), 냉(冷), 경(輕), 신(伸)으로 가정해 볼 수 있다.
이 양자(兩者)의 대립과 강약조화, 통일성에서 그때마다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자연의
균형역학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생활 양상에 있어서도 움직임에 따른 인체의 구심력과 원심력은 순간 순간
변화되면서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인간이 현실에 접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환경은 구심력과 원심력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경우도 많다. 예컨대 굴근(屈筋)을
주로 사용하는 운동이나 한 방향으로 치우쳐 작업해야하는 작업조건, 시간에 쫒기는
상황 등은 신체적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불균형이 신체적인 왜곡으로 고정되면 성인병에 취약하게 되기도 하고,
자세 불균형에 의한 다리길이가 길고 짧은 R/L형의 증세가 나타나며, 두개골에 변위가
나타나거나 성장과정에서 이미 억눌려 있는 두개골이 정위될 기회를 잃고 고착화될
수 있다. 또한 요즈음 많이 연구되고 있는 아래 턱 관절의 좌우 불균형에 따른 인체의
왜곡과 통증의 출현 등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원심성과 구심성을 안과 밖, 전진과 후퇴 등으로 이해할 때 두개강을 내외로 구분하는
두개골의 함몰 또는 돌출은 원심 - 구심성의 불균형과 관련시켜 볼 수 있고, 이러한
불균형이 전신을 지배하는 뇌와 관련되는 까닭에 전체적인 건강에 까지 그 영향으로
파급되는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두개골은 여타 신체부위에 비해 하나의 강으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필히 호흡의
들고남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서 교정해야 한다.
(2) 두개골의 급성변형(頭蓋骨折-skull fracture)과 응급조치
두개골은 바닥이 불규칙하고 복잡한 반구혈(dome) 구조이다. 두개골 골절은 뇌
손상을 비롯한 심한 상해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단순히 뇌진탕에서 뇌의 타박상(뇌좌상)이
생길 수 있고, 두개골 내에서 출혈이 있으면 뇌를 압박하는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나 어린이의 장난 등으로 두개골에 상처를 입는 일은 적지 않지만, 머리에는
머리카락이 덮여 있기 때문에 외상이 잘 발견되지 않으며, 단지 뼈에 금이 간 정도인
선상골절(線狀骨折)이라면 외부에서 만져보아도 알 수가 없다.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함몰골절(陷沒骨折)의 경우이지만, 어느 경우이건 X선 검사로는 확인된다고
한다.
선상골절은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골절선이 측두부(側頭部)에
있을 때에는 급성경막하혈종(急性硬膜下血腫)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어린이가 전혀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며칠이 지난 뒤에야 머리에
생긴 혹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함몰골절일 경우에는 외과수술을 받아야 하며, 두개저골절(頭蓋底骨折)의 경우에는
귀 또는 코에서 피가 나오거나 뇌척수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수도 있다. 이때 나오는
피는 보통 코피와는 다르다.
두개저의 골절로 감염을 일으키면 화농성 뇌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 때는
외부에서 솜으로 출혈을 막거나 소독액을 주입하는 것은 절대로 피하고 소량의 혈액은
방혈시키는 편이 보다 안전하다.
만일 환자가 의식이 있을 경우에는 가급적 기침이나 재채기를 참도록 하고, 코를
풀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의식을 잃은 환자를 간호할 때에는 머리를 낮게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부외상인
경우에는 반대로 머리를 약간 높여준다. 베개가 없으면 담요나 옷을 말아 머리 밑에
괴어 주고, 신속히 전문적인 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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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개골 교정법
⊙ 전두골과 후두골 : 전두골과 후두골은 상하 여닫는 방향을 고려하여 이마 위나
후두부에 손을 대어 흡식에서 상향, 호식에서 하향한다.
⊙ 관자놀이 부위(두유 곡빈) : 접형골 위에 지압
및 고타법으로 교정한다.
⊙ 좌우 측두골 : 측두근 위를 저작하며 지압 및 고타법으로 교정한다.
⊙ 돌출된 눈 주위 또는 돌출된 관골 주위 : 돌출된 부위와 대측 측두부를 맞잡고
호식으로 가압한다.
⊙ 측와위 자세(또는 머리만 옆으로 눕히는 자세) 종합교정:
준비자세 - 각 손끝으로 후두융기 하단(뇌호, 풍부)과 뇌공 현로를 동시에 접촉한다.
교정동작 - 흡식에서 후두골을 들어올리고, 필요시 뇌공과 현로는 진동을 준다.
호식에서 뇌호 풍부를 닫고 뇌공과 현로는 안압(安壓)한다.


****두개골 교정 키(KEY)- 방향표시대로 끌거나 민다.
⊙ 전두봉합과 전두골 : 인당 상향(↑) 키(KEY), 전두골 양측 사죽공 하향(↓)
키(KEY).
⊙ 관상봉합과 접형골 전두골 : 현로 엇상향(↖↗) 키(KEY), 양백-어요 하향(↓)
키(KEY).
* 접형골부위는 신생아 때 전측두천문이며 현로에 해당된다. 현로는 전발제 외측
모서리(두유)와 귀 위 곡빈을 2등분한 점이다.
⊙ 시상봉합과 두정골 : 백회 후정 하후향(↓) 키(KEY), 백회 전정 하전향(↓)
키(KEY).
⊙ 인상봉합, 유돌봉합과 측두골 : 외이도 전후향키(KEY)와 유양돌기 상향키(KEY)
⊙ 인자봉합 삼각점 : 강간 키(KEY)
* 강간(强間)은 유양돌기 후연 측두골과 후두골이 봉합된 유돌봉합에 엄지를 대고
시지와 장지를 뻗어 후두 융기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인자의 함몰상이 느껴지는
곳. 인자봉합선 상단 삼각정점은 신생아 때의 소천문에 해당된다.
***두개골 지압 맛사지 방향
⊙털(머리털 눈썹)이 난대로 지압한다.
- 귀 뒤로 쓸어 내린다.
- 눈섭과 같은 방향으로 쓸어 준다.
- 수염을 잡아 에헴 털털~하듯이 하악골을 다듬어 준다.
- 머리 앞부분은 쓰다듬어 내려주고, 뒷머리는 뒤로 쓸어준다.
⊙끝과 돌출, 함몰 구멍을 응용한다
- 이마는 올렸다가 아래로 쓸어주고, 정중선에서 외측으로 벌려준다.
- 귓구멍에 엄지를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는 원을 그리며 전후로 맛사지(삼초경,
담경 측두지압법)--그러나 마지막은 털이 난 방향을 따라 뒷머리에서 마친다.
- 후두융기(뇌호)-전두골단(인당), 안와부(정명, 찬죽, 어요, 사죽공, 동자료,
승읍), 귀 뒤 삼초경(각손 노식 계맥 예풍).
*안와하공-사백, 안와상공-어요, 이공-협승장, 측두공-이문, 후두 상한선 외측열-뇌공,
대천문-전정, 소천문-강간, 전측두천문-현로, 후측두천문-부백
⊙ 턱을 움직이면서 지압한다 - 측두골 측두 융기와 측두근 위를 ~
* 씹는 동작에 의해 뇌의 해마부위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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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개골선골호흡법 치료 응용
두개골 선골호흡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질환들은 일차적으로 각종
만성통증, 두통, 악관절통, 정서불안, 중풍 합병증, 간질, 뇌성마비, 이명, 고혈압,
저혈압, 근육질환, 축농증, 구토, 스트레스 등이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인 두개골 지압을 함께 행하면 골화된 봉합이 다시 유연해
지면서 전신적 체질개선과 다시 젊어지고, 얼굴의 외형변화 등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조짐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이때도 두개골 만 지압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 정체요법적
바탕으로 전신을 바르게 정렬되도록 한 후에 실시하는 것이다.
부득이 한 경우는 새우등 운동이나 요침법을 행한 후 두개-선골 호흡법을 10회
정도 실시하고 난 뒤 두개골 교정을 행하기를 권유한다.
두개골에 대한 드롭교정기를 적용하는 경우는 두개골 지압이 더욱 큰 효과를 빠르게
나타낼 수 있다(후두골 교정에 주로 사용).
두개골 호흡과 지압법은 어린 시절에 행하면 효과가 더욱 빨리 나타난다.
특히
난산(難産) 후유증이 있는 갓난아기나 유아기의 어린이는 머리뼈가 아직 연한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효과적이다.
두개골 선골 호흡과 지압은 뇌의 자극이라는 부분을 간과하더라도 뇌신경과 선골신경이
부교감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 부위를 자극하면 신체 생리조절도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1) 선골-두개골 호흡법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는 뇌를 들 수 있다. 뇌를 보호하고 있는 두개골은
단순히 외부 충격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목적만을 갖고 있다면 철모나 안전모처럼
통바가지 형상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두개골은 갈라진 쪽바가지를 바늘과
실로 꿰맨 형상을 하고 있는 봉합(縫合)이다.
이러한 두개골의 형상은 뇌의 성장을
이롭게 하는 배려이기도 하며,뇌에 대한 외부적인 충격으로부터 완충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두개골의 봉합 결합은 호흡과 함께 뇌의 신진 대사를 촉진하는 뇌
척수액의 순환과 관련된 일면이 있다고 생각된다.
즉 인간의 두개골은 머리의 두정골 좌우가 시상(矢狀)봉합으로,후두골과는 팔자(八字
또는 人字) 봉합으로,두정골과 전두골,측두골은 관상(冠狀) 봉합으로 봉합되어
있는데 이들 봉합선을 잘 관찰해 보면 시상 봉합이나 인자 봉합의 중간은 깊숙이
봉합되어 있고,가장자리 부분은 덜 깊숙이 봉합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정골의 시상봉합은 치상(齒狀)봉합으로 작크와 같이
깊숙이 맞물려 있으나,두정골과 접형골 측두골의 인자 봉합은 아래로부터 연결된
부분이 벌어질 수 있는 외측으로 벗어난 경사진 봉합을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서 두개골의 가운데는 꼭 붙어 있지만 가장자리는 수축이나 팽창 등
가동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이유로 두개골은 뇌가 인체의 호흡과 함께 약간의 유연성이
주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숨을 들이 마시면(흡식) 후두골 전두골 측두골이 벌어지고 숨을 내쉬면(호식)
다시 이완·축소된다. 또 뇌와 상하로 대칭으로 간주될 수 있는 선골과 미골은
흡식과 함께 전방으로 당겨져서 척수액이 척수의 배면으로부터 전면으로 순환됨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반대로 호식 때에는 두개골이 닫히고 선골과 미골이 후방으로 다시 이완되어 뇌
척수액은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된다. 반복된 호흡 동작에 의하여 뇌 척수액은 척수관
내에서 후면으로부터 전면으로 순환된다.
그래서 [단전 호흡법]을 비롯한 여러 호흡법에서
척수액의 흐름이 촉진되는 흡식은 비교적 짧게 하지만 척수액의 흐름이 잠시 머무는
듯한 호식은 천천히 함으로써 뇌 척수액의 안정된 순환을 유도하여 뇌를 맑게 하는
정심(靜心)의 효과를 얻게 한다.
뇌 척수액의 순환을 돕는 구조에는 요추의 전만과 흉추의 후만도 관련된 바가
있다. 즉 흡식에서 흉강(胸腔) 및 상·하복강(腹腔)의 전체적인 내압(內壓)이
증대되어 요추의 전만과 흉추의 후만도 긴장되어 바로 펴지게 된다.
이때 척추의
긴장과 선골과 미골의 긴장(전방으로 당겨짐)이 촉진된다. 호식 때에는 다시 이완되어
결과적으로 흡식과 호식의 반복된 호흡은 척수액의 순환에 도움을 주며,생명력을
지속시키는 모종의 리듬을 제공한다.
요통이 있을 때에는 머리가 무거워지거나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쉬어도 머리가
맑지 못하다. 이것은 호흡과 함께 요추의 전후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여 뇌 척수액의
순환을 도와줄 수 없어 뇌 척수액 순환장애로 뇌가 탁해진 결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은 원리는 머리가 무겁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선골-두개골 호흡법]을
실시해 보면 금방 머리가 맑아지는 경우에서 알 수 있다. 또 산모의 출산시 산도(産道)를
넓혀주기 위하여 치골결합이 분리되고 선장관절의 매끄러운 면이 벌어질 때 심호흡을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선장관절과 호흡 그리고 호흡과 두개골이 서로 관련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 선골-두개골 호흡법의 실시 요령
팔은 반듯하게 내리고 엎드린 자세로 누워 양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리고
턱을 약간 당겨 고개를 옆으로 눕힌다.
점차로 호흡을 깊고 크게,그러나 약간 느리게 쉬면서 복식 호흡을
유도한다.
숨을 크게 들여 마시면서 미골과 선골이 전방(단전 방향-배꼽과
성기의 중간 정도)으로 당겨지게 하고,후두골은 뒤로 약간 벌려 져 뇌 척수액의
흐름이 척추관 후하(後下)로 내려가고,전면으로는 올라옴을 느끼도록 한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신체를 이완시킨다.
▶ 시술자에 의한 선골-후두골 호흡법
똑같은 자세에서 흡식과 함께 선골 부분에 손을 얹어(손의 수근부가 미골 쪽에
오도록) 하방으로 원을 그리듯이 미끌려 가압하고,호식과 함께 선골부위에 가압했던
손을 이완시키며,동시에 다른 손으로는 후두골에 손을 부드럽게 얹어만 준다. 결과적으로
미골과 후두골을 교대로 눌렀다 떼 주는 동작이다.

▶ 선골-두개골 호흡법의 효과
척추뼈가 전후로 왜곡된 경우에는 이와 같은 호흡법을 병행하면서
치료해야 효과가 빠르고 안전한 교정치료가 된다.
뇌 척수액의 흐름이 좋아져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수용
능력을 배가시킨다.
척추신경의 소통을 촉진시켜 준다.
선골 부분에 대한 지압은 선골신경의 자극으로 이어져 방광 및 성
기능을 촉진시키며,부인병에도 도움을 준다. 또 불임증에도 효과가 나타난 예를
많이 경험하였는데 이는 아마도 스트레스가 해소되고,선골신경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부가효과로 판단된다.
장골의 전후 변형에도 간접적인 교정효과가 있다.
두정골의 시상봉합 분리도 --*정체요법책자 참조
두정골과
측두골의 비늘봉합 종단면--*정체요법책자 참조
반복된 호흡에 의하여 뇌는 생체리듬에 따라 전신적 생명리듬을 생성한다. 특히
척추의 상·하에 있는 후두골(後頭骨)과 선골(仙骨)은 상하대응 관계에 있으면서
호흡동작과 공조되어 뇌 척수액(腦脊髓液)의 순환을 도와 뇌를 맑게 하는 효과를
얻게 한다.
따라서 두개골의 봉합은 단순한 두개강(頭蓋腔)을 형성하는
의미 외에 올바른 봉합과 가동 가능성으로 질병치유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2) 머리띠와 두개골
우리가 휴식할 때는 허리 벨트도 느슨하게 하고, 머리도 아무렇게나 그냥 놔둔다.
그런데 골치가 아프거나, 데모대원과 결사대원들이 굳은 결심을 표현할 때는 머리에
띠를 꽉 맨다.
이러한 현상은 두개골 봉합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머리를 압박하여 긴장시키면
뇌가 긴장되어 한정된 시간 내에서는 위기상황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머리를 너무 강하게 장시간 맨다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과긴장 현상이 나타나 두통과
전신피로가 쌓이게 되므로 주의를 요한다.
적절한 머리는 하나의 치료법으로도 응용될 수 있다.
머리에 띠를 묶어주면
변위된 부분들에 대한 압박력이 교정시키는 힘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얻게 되고, 심호흡이
두개골의 가동가능성을 준다면 생체의 복원성이나 생명을 지속하려는 힘은 두개골
교정에 협력하게 된다.
그러므로 치료를 위한 머리띠 요법은 단시간 정좌위(正坐位)로
심호흡을 하면서 실시해야 두개골 변위 교정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머리띠도 부드럽게 매주어 심신이 적당히 긴장되는 상태를 유지해 주고, 심호흡은
복식호흡으로 깊이 들이마시고 상쾌하게 내쉰다.
더하여 두개골 봉합선 위를
지압 자극하거나 다음에 소개하는 두개골 지압을 행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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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개골 지압법
두개골을 효과적으로 지압해 주기 위해서 먼저 두개골을 구성하는 뼈와 봉합 부분을
다음과 같이 지압 한다.
① 하악골 하단 지압법
하악골(아래턱 뼈) 외측각 하단을 두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펼쳐 두 볼과 아래턱을
감싸듯이 받치면서 엄지손가락 끝 부분으로 안쪽부터 앞쪽으로 콕콕 눌러주며 지압한다.
이때 턱을 상하로 음식을 씹듯이 움직여주고,두 팔꿈치를 책상에 받쳐주면 보다
안정된 지압자세가 된다.
적용 증상 : 언어장애 이명(耳鳴) 이롱(耳聾) 고혈압 저혈압 빈혈.
② 전두골과 후두골 대항 지압법
양손 손바닥을 전후로 전두골과 후두골 위에 부드럽게 접촉한다. 들숨과 함께
두개골이 전후로 벌어져 커짐을 의념(意念) 하고,날숨 때 전두골·후두골을
가압한다.
전·후두골 좌우-전후 뒤틀림을 교정하려면 변위측과 대측에 받치는 손을
염두에 두고 교정 방향을 정해 날숨 때 가압 해준다.
③ 측두골과 접형골 지압법
깍지손을 만들어 손바닥으로 측두골(귀 바로 위 머리측면)을 감싸서 호식과 함께
눌러 지압한다. 그런데 측두골 전면의 접형골(蝶形骨)은 너무 강하게 가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른 두개골은 호흡과 함께 가동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나 접형골은 두개골의
저면을 파고들어 뇌저(腦底)를 형성하고,뒤로 후두골과 이어진 비가동성 두개골이기
때문이다.
또한 접형골은 안와부 내면을 구성하고 뇌하수체와 시신경관이 통과하는 두개골이다.
눈을 밝게 한다며 눈언저리 상단외측을 강하게 지압하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이곳은
살짝 눌러주거나 고타(敲打)시켜 치료에 응용한다.
④ 봉합선 지압법
상기 (2)항 두개골 봉합선을 참조하여,시상봉합-관상봉합-접전두봉합을 지압한
뒤,시상봉합-팔자봉합-비늘봉합-접인봉합-후두유돌봉합 부분에 진동을 주어가며
지압해 준다.
⑤ 손가락 귓속 지압법
외이도(外耳道)를 형성한 귓속에 엄지손가락을 넣어 호식과 함께 전방으로 밀어준다.
외이도 지압은 앞으로는 관골과 하악골을, 윗면과 후면에서는 측두골과 유양돌기
하단 등이 자극되어 안면신경,삼차신경 및 청각신경 전도가 개선될 수 있다. 특히
지압하는 중에 아래턱을 움직여주면 지압자극이 더 깊어진다.
⑥ 안와부 지압법(비골,관골,접형골,측두골 결합체)
안와부(眼窩部)는 내측에 접형골,상단에 전두골,외측면에 관골,내측·하단에
상악골로 결합된 뼈들의 복합체이다. 안와부는 각 부위마다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안침법의 장기 상응구역이 있기도 하다. 따라서 안와부는 들숨과 함께 안와가 벌어지는
방향으로 좌우 동시에 대칭으로 가압하여 지압해준다. 안와 각 부위의 치료 반응은
다음과 같다.
안와 상내측 : 하지구,생식구
안와 상외측
: 안면부 시력 청력구
안와 하내측 : 소화구(위,비)
안와
하외측 : 간담구
안와 하중앙 : 순환 소화구(심장 중초구)에 해당
된다.
⑦ 광대뼈 지압법(상악골과 관골 결합체)
안면부의 관골,상악골,비골은 대체로 세로로 평면결합되어 있다. 따라서 들숨시
광대뼈를 안에서 밖으로 감싸며 잡아 벌려주고(아래 그림 참조),날숨 때는 귓구멍에
엄지를 넣어 안면부로 오므려 좁혀준다(앞장 ⑤ 손가락 귓속 지압 참조). 상악과
하악의 치근(齒根)부위는 턱을 움직이며 손끝을 모아 나란히 지압한다(앞장 ① 하악골
지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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