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반변형의 원리
--- 고관절 변위를 알아내는 법
--- 올바른 자세의 기준
--- 추골변위 측정장치에 의한 유형분류
--- 체중불균형 측정기에 의한 진단과 치료

 

인체에 있어서 척추는 건축물의 대들보와 같다고 한다.
그래서 척추가 바르지 못하면 자세가 뒤틀어지고, 자세가 틀어져 있으면 정신 자세도 바르게 유지하기 힘들고, 또한 정신이 바르지 못하고 불안정하면, 장기에 병이 생기거나 신체적인 고질병이 나타나게 된다.
그런데 척추가 아무리 튼튼하다해도 척추를 받치고 있는 골반이 경사져 있거나 불안정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의 변형도 진전되어 자세는 점차 왜곡된 상태로 변하게 된다.
즉, 건축물에 있어서 대들보를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견고하게 만들었다 해도 기초 다지기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그 대들보는 쉽게 무너져버리고 마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주위에서 큰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을 잘 살펴보면, 터잡기를 한 후 기초 다지기를 할 때, 전봇대만큼이나 큰 쇠파이프를 커다란 기계식 망치로 땅속 깊숙이 박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기초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것인데, 우리 인체에서도 척추가 대들보라면 골반은 기초가 되고, 기초 공사의 철 파이프들은 골반과 연결되어 체중을 지면으로부터 지탱해 내는 두 다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인체에서 두 다리는 족관절(足關節: 발목), 슬관절(膝關節: 무릎), 그리고 고관절(股關節: 대퇴부와 장골이 엉덩이의 환도에서 결합된 관절) 등 3개의 큰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광명정체요법]의 기초 이론을 설명함에 있어서, 체중의 역학적인 구조와 지렛대 원리 등을 응용하여, 골반변형이 고관절의 변형으로부터 시작되는 예를 언급하기로 한다

 

 

 


네 발로 걷는 일반 동물과는 달리, 인간은 두 발(뒷발)로 서게 됨으로써 두손의 자유로움은 확보하였지만 동물적인 면에서는 많은 취약점을 갖게 되었다. 예컨대, 달리기를 함에 있어서도 몸집이 비슷한 크기의 동물들 보다 느리고, 신체의 방어라는 측면에서도 우뚝 솟아 있게 되어 적으로부터 표적이 되는 취약점을 갖게 된다. 척추 골반 구조에서도 문제점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 척추 디스크 >라는 병이다.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 닭이나 염소, 돼지나 소가 디스크로 앓아 누워 있는 것은 아마 아무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동물들이 네 발에 체중을 적절히 분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닭처럼 두 다리에 체중을 싣고 있는 경우에는 상체가 작은 특별한 구조로써 잘 적응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달리 인간은 골반 하부와 고관절에 체중압이 집중되어 있다.
인간은 요추 5번과 선골에 하지부를 제외한 전체 체중을 싣게 되고, 선골에서는 다시 장골과 관절(선장관절)로 이어져 장골에 체중을 전달하게 되고, 장골에서는 장골 측면 관골구와 대퇴골의 상부에 고관절이 결합되어 있다.
이 관절은 다리의 가동성을 증대하고는 있으나, 횡력과 인장력에 약한 구관절(球關節)로 고관절(股關節)이다.
그러므로 인체는 고관절에 자주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선장관절의 변위도 잘 나타나게 되어, 직립 상태에서 척추와 척추 사이의 연골인 디스크에 무리 현상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인체의 취약점으로, 여자의 경우에 나타나는 출산의 고통도 바로 이 직립 자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직립 구조에서 체중의 수직압을 계속 받게 되면 골반은 전하방으로 쪼여지게 되어 산도(産道)의 협착을 유발하게 된다. 결국 이 산도의 협착으로 아이를 출산할 때 극심한 산통을 겪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간은 두 팔의 자유를 얻어 문명을 발전시키는 대신에, 두 발로서 온 몸의 체중을 감당해내야 하는 신체적 불편함을 감수해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인체의 구조는 옛 성현의 "만족한 돼지가 되기보다는 불만족한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의 골반이 바르게 유지되고자 하면, 골반과 연결되는 고관절의 연결 상태는 아주 중요하다.
고관절 골두(骨頭)는 관골(치골, 장골, 좌골로 구성된 엉덩이 뼈를 말함)의 측면 부분에 형성된 관절와(關節窩)에 대퇴 골두가 이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즉, 좌우의 연결 상태가 역학적(力學的)인 대칭을 이루고 균형을 유지하고, 관절 주위의 근(筋)과 건(腱)도 충분히 단련되어 있어야 한다.
좌우측 고관절의 연결 상태가 비대칭(丕對稱)이 되면 체중을 지탱하는 골반에서 미끌림이 생겨 골반의 경사(傾斜)가 나타난다. 골반의 경사는 골반이라는 기초 위에 상하로 관절을 이루며 차곡차곡 쌓여진 척추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측만(側彎)이라는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또, 전후로도 왜곡 현상이 나타나 척추의 전방, 혹은 후방 변형이 나타나게 된다.
골반의 변형은 고관절 탈구로부터 시작되어 골반 경사가 나타나 척추 변형이 되는 경우와, 선장관절의 급성 변형으로부터 바로 척추의 변형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고관절 탈구의 경우는 [짝힘의 원칙]과 [지렛대의 원칙]을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으나, 우리 인체는 물리적인 측면 외에도 생체로서 변위를 극복하려는 힘이 작용되고 있다.
이러한 힘은 척추 변형 관계에서는 복원성으로 작용되어 측만 현상을 나타낸다.



흔히 들리는 이야기로 반드시 누워 있는 상태로 다리 길이를 살펴보고서 "어느 한 쪽 다리가 길면 긴 쪽의 골반이 쳐져 있어서 문제가 된다"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니다, 긴 다리 쪽 골반이 올라가 있다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론이 맞는 이론일까?
이는 각각 어떤 조건하에서 둘 다 맞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긴다리 측 골반이 올라간 경우

긴다리 측 고관절이 아탈구(亞脫臼)되어 있는 상태에서 체중이 작용되면 아탈구된 측의 다리가 체중의 중심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져 있어 지렛대처럼 큰 힘으로 골반을 상승시키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이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환자의 골반의 높이를 X-Ray 판독으로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으로, 긴다리 측 골반이 올라가 있게 된다.
- 긴 다리 측 골반이 올라가게 되는 원리
사람이 바로 서 있을 때 몸의 정중선과 고관절은 약 150°의 각도를 유지하며 연결되어 있는데, 고관절 아탈구( 반탈구 )가 나타나면 그냥 수직으로 쭉 빠지는 것이 아니라 150°각도를 거의 유지하면서 옆으로 아탈구되기 때문에 다리의 길이도 길어지지만, 빠지지 않는 측 보다 몸의 정중선으로부터도 다리가 멀어져 있게 된다. 이 상태에서 체중이 두 다리에 수직으로 적용되면 지렛대의 원리는 몸의 정중선으로부터 멀어진 측의 골반을 올려 주게 된다.


긴다리 측 골반이 내려간 경우
고관절의 아탈구 현상 없이 선장관절이 급성충격에 의한 변형인 경우에 해당된다. 예컨대, 계단이나 난간에서 떨어져 한 쪽으로만 엉덩방아를 찧었을 경우나,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는 중에 엉덩이 선장관절 부위에서 변형이 나타난 경우이다. 이와 같이 고관절과는 상관이 없이 선장관절 급성변형이 나타난 경우는 다리 길이가 짧은 쪽 골반이 올라간 경우로 진단하여 골반 경사를 판단한다.

- 선장관절이 취약한 상태
선장관절은 선골과 장골이 강한 인대로 결합되어 거의 일체화되어 평소 변형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몹시 피곤할 때, 몸에 열이 높을 때, 잠에서 깨어난 직후는 인대의 결합이 다소 느슨해져 있게 되고 근력도 약하다.
이럴 때에는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거나 갑자기 몸을 무리하면 선장관절이 변형되기 쉽다
.

긴다리 측 골반이 내려간 또 다른 경우
한 쪽 골반이 아탈구되어 다리 길이가 아탈구된 만큼 하방으로 길어져 있으나, 아탈구 측에 염증 등이 있어서 통증이 수반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
통증이 나타난 쪽에는 의식적으로 체중을 덜 유지시키게 되고, 건측에만 많은 체중을 부하하게 된다.
이럴 때에는 고관절의 변위에도 불구하고 긴다리 측 골반이 내려가게 되는 경우가 되는데, 통상적으로 고관절의 변위 자체로서는 바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므로 상기 ㉠과 같은 경로로 골반과 척추의 변위가 진전되게 된다.

기타의 경우-다리의 길이로 골반의 경사를 논할 수 없는 경우
● 양 쪽 고관절 모두 아탈구가 나타나는 경우
고관절은 통상 편측에만 탈구가 나타나지만 한 쪽에 이어서 다른 쪽에 아탈구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지렛대의 원리도 단순하게 적용되지 않아 다리 길이는 진단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다리를 구성하는 뼈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양측 다리의 뼈도 어떤 외상이나 신체 내외적인 특별한 환경에 의하여 뼈 자체의 굵기나 길이에 불균형이 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골절이나 뼈 성장점의 이상, 신경전도 장애에 의한 발육 부전, 퇴행성 변형에 의한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 골반의 변형 원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골반변형 유형

변형 원인

비고

장족측 골반상위

긴다리측 고관절 변위

일반형

장족측 골반하위 1

선장관절의 급성변위

급성형

장족측 골반하위 2

복합 증세

복합형

기타

1. 양측 고관절의 아탈구
2. 뼈 자체의 길이 차이
3. 퇴행성 요인

난치형


* 긴다리 측 골반이 올라간 경우 ㉠과, 내려간 경우 ㉡의 구별법
-고관절의 탈구 여부를 보아 다리 길이와 비교해 본다.
고관절의 탈구는 반듯이 누운 자세로 다리의 외선도나 근의 탄력을 살펴서 판단할 수 있다.
고관절이 탈구된 측은 부자연스럽거나 축 쳐져 있게 된다.

긴다리 측 골반이 내려간 경우 ㉡과, 또 다른 이유로 긴다리 측 골반이 내려간 경우 ㉢의 구별법.
-먼저 병력을 물어 보아 엉덩방아를 찧었거나 무거운 짐을 들어 올리다가 무리를 한적이 있는가를 물어본다.
상기 ㉢에 해당되는 경우는 엉덩이 환도처에 손을 대 보면 열감이 있고, 강하게 눌러 보면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골반의 변형을 고관절의 변위로부터 설명할 때 짝힘과 지렛대의 원리로 설명하면 이해가 쉽다.
짝힘과 지렛대를 이용한 기구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손잡이, 자동차의 핸들,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지렛대 등 수없이 많이 있다.
특히,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골반의 좌우 대칭 구조와 비슷한 정량의 추(분동자)를 이용한 천칭(天秤)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지렛대의 원칙이란 어떤 물체에 걸리는 힘은 그 힘점에 연결된 지렛대의 거리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힘점에서부터 2배의 거리에 있는 곳의 무게는 1/2의 무게에 의하여 수평이 된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응용하여 골반의 좌우변위 원인을 고관절 탈구현상으로부터 설명할 수 있다.
즉, 대퇴 상부와 골반측면(관골)에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고관절은 사람이 똑바로 선 자세에서 신체의 정중선과 약 150°의 각도를 이루며 관절을 형성하고 있다.

만약 골반과 고관절의 연결이 일직선인 180°로 수직이 되게 연결되어 있으면, 고관절의 탈구 현상은 거의 없을 것이며, 혹시나 탈구가 되었다 하더라도 골반 변위에서 지렛대 원리에 입각한 변위상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리가 가동성을 넓히고 자유스럽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대퇴골와 관골은 130°각도, 몸의 정중선과는 150°되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150°와 130°의 차이, 즉 20°는 대퇴골과 신체 정중선의 경사도)


그러므로 고관절이 아탈구된 상태는 대퇴골두 밀착면(關節窩)으로부터 옆으로도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하방으로도 길어져 다리의 길이는 길어 보이게 된다. 이때, 옆으로 벗어난 만큼 신체의 정중선으로부터 멀어진 대퇴골두는 지렛대의 원리에 의하여 같은 방향의 골반을 상승시키게 되어 긴 다리 측 골반이 오히려 상승하게 되는 인체공학적 변위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실제로 간단한 실험을 통하여 고관절 탈구로부터 골반 변위가 나타나는 현상을 확인해 보자!

●실험 준비
나무 젓가락 4개를 준비해서 그림과 같이 배열해 준다.
가로로 하나를 놓아 골반이라 생각하고, 그 중간에 수직으로 하나를 세워 척추라 생각하고, 그 아래에 두 개를 양 쪽 다리처럼 세우되, 하나는 중심으로부터 조금 더 거리를 두어 위치하게 하여, 고관절이 아탈구되어 체중의 중심으로부터 좀더 벗어난 위치에 있게 되는 것과 같은 상황을 준비한다.

●실험 실시
척추에 체중이 실려 있는 원리처럼 척추에 해당되는 맨 위에 놓인 나무 젓가락을 아래로 살며시 밀어 본다.

●실험 결과
체중의 중심으로부터 거리가 먼 쪽(아탈구 측)에는 보다 적은 힘이 걸려 그대로 있거나 조금 밀리게 되고, 반대측(변위되지 않은 측의 고관절)은 보다 많이 하방으로 밀려나서 골반에 해당되는 나무 젓가락이 아래로 경사를 나타내게 된다.

●판단 해설
고관절이 탈구된 측의 골반이 올라가게 되는 원리를 알 수 있다.

위와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 경우는 만성화된 자세 변형으로부터 진전되는 대부분의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 혹은 자세의 불균형자의 골반변형에 대한 설명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변형은 단지 운동기 계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심장 질환, 소화기계 질환, 부인과 질환, 당뇨병 등 인체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고질병, 난치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고관절 및 골반을 교정하지 않고서는 난치병의 완치는 기대할 수 없다.



척추와 골반을 설명할 때 인체를 건축물과 자주 비교하게 된다. 골반 경사가 있는 경우를 부실하게 조성된 기초 위에 지어진 건축물과 비교하여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건축물에 있어서 경사진 기초 위에 구조물을 올리다 보면 구조물이 높이 올라가기도 전에 무너지고 만다. 무게 중심이 기초의 지지 범위를 벗어나 붕괴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체(生體)이며 유기체(有機體)인 우리 인간은 고관절의 변형이나 골반의 경사에 의하여 척추가 좌우로 만곡된 상태가 되더라도 건축물처럼 무너지지 않고, 전체적인 자세는 직립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단지 경사진 골반과 반대 방향으로 반작용이 작용되어 척추가 S 자를 그리게 된다. 이를 잘 관찰해 보면, 골반의 경사는 반드시 어깨의 경사와 서로 반대가 되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즉, 좌측 골반이 올라가 있으면 좌측 어깨는 내려가게 되고, 우측 골반이 올라가 있으면 우측 어깨는 내려가게 되어 전체적인 자세는 균형을 찾게 된다.

왜 어깨와 골반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는가 ?
- 만약에 골반이 왼 쪽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어깨도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 있게 되면, 왼 쪽으로 신체가 들리고, 오른 쪽으로는 기울어져 자빠지고 말기 때문에 어깨와 골반의 높낮이는 서로 보상되어서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되는 측만 원칙이 있다.

척추 측만 홀수의 원칙
- 어깨가 내려간 방향과 같은 방향의 골반이 올라가 있다면 어깨와 골반 사이에 있는 척추는 반듯하게 있지 못하고 당연히 옆으로 휘어지게 된다. 척추가 휘어질 때 완곡하게 한번 휘어지는 것이 < 1차 측만 >이고, 좌우로 여러번 휘어지는 것을 < 복수 측만 >이라 하는데 복수 측만은 통상 3회 측만이 가장 많다. 이처럼 척추 측만이 홀수로 나타나는 현상을 우리는 [측만 홀수 원칙]이라 하였다.
척추의 측만 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잘 관찰해 보면, 작은 측만이 여러번 나타나는 사람과 완곡하게 한번만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몸이 건장하여 복원성이 강한 사람에게서는 여러번 나타나고, 신체가 허약한 사람에게서는 완만하게 1차 측만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운동 선수들인 경우는 골반 바로 위에서 미세하게 좌우로 여러번 측만되어 측만 현상을 감지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골반의 경사를 감지하여 이를 바탕으로 측만에 대한 선지식을 갖고 유심히 관찰할 때에만 측만이 감지된다. 근력이 좋은 사람에게서는 신체의 좌우 뒤틀림에 대한 복원성이 강하게 작용되기 때문에 측만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힘이 강하게 작용되고, 이 작용력이 관성력에 의하여 정중선을 지나치게 되어, 이제는 또 반대 방향으로 복원성이 재차 적용되기 때문에 여러번 측만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세한 측만도 반드시 골반 경사를 바로 잡아 측만 현상의 기본적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신체의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
한편, 단 1회로 완만한 측만을 나타내는 경우는 대개 병약한 사람이나 원기가 부족한 층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이와 같은 완만한 측만자는 신체의 좌우에 편재(偏在)한 장기에 병변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좌측에는 심장, 췌장, 위, 비장이 있고 우측에는 간과 담이 있는데, 척추의 측만된 내측에서는 일반적으로 압박요인의 영향을 받아 장기의 기능이 저하현상이 나타나고, 측만 외측에는 견인 요인이 작용되어 장기의 기능항진, 또는 간혹 반대로 억제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1회의 완만한 측만자는 한 쪽으로 치우친 장기에 병증이 나타나면 반드시 측만증을 바로 잡아야 장기의 질병도 치료될 수 있다.



골반 변형은 반드시 고관절 아탈구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골반 자체의 급성 변형에 의해서도 나타나게 된다. 예컨대 한 쪽으로 엉덩방아를 찧어서 나타나는 선장관절의 급성 변형, 또 발을 삐어 장기간 체중을 한 쪽 발에 치우쳐 부과하는 상태로 생활해도 얼마 안되어 골반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무릎통증 등도 같은 이유로 골반을 변위시킬 수 있다. 발목을 삐거나 무릎이 아프면 얼마 안 가서 자세의 왜곡이 나타나고, 자세가 틀어져 있으면 척추 측만과 함께 척추신경을 비롯한 여러 신경들이 견인되거나 압박되어 신경과 혈액의 소통이 좋지 않아 장기(臟器)의 병이 발생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다리의 병은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선장관절의 변형은 불편한 신발이나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에도 취약하다고 하겠다. 또 아가씨들이 짧은치마를 입고 어른들 앞에서 방바닥에 앉을 때 다리를 비틀어 구부리고 한 쪽 엉덩이를 압박하여 앉아 있는 자세도 바른 자세를 크게 위협하는 자세다. 또 걸상에 앉을 때 한 쪽 다리를 포개는 것도 골반을 위해서 좋은 자세가 못된다.

선장관절의 이중성
선장관절의 변형을 보다 더 자세히 이해하자면 관절면의 이중 구조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겠다.

선골이 역삼각형의 모양으로 장골 사이에 박혀 있듯이 꼭 끼어 있다. 선골은 장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선골은 추골 다섯 개가 거의 일체화되어 있다. 장골 앞쪽으로는 하복부의 장기를 떠받치듯이 형성되어 있고, 뒷쪽에서는 선골과 관절(선장관절)을 이루고 있는데, 선장관절의 후상단은 거친면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선골과 장골이 강한 인대로 결합되어 거의 일체화되어 체중을 지탱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여기에 선골 상단에 걸리는 체중을 장골 측면에 연결된 고관절을 통해 다리에 체중을 전달한다. 여기에서 선골과 장골이 거의 일체화되어 체중을 지탱해 주는 부분을 < 체중 축수부 >라고 한다.



선장관절 내부 하단은 약간 매끄러운 면이 마치 장화와 같은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복식 호흡 등에 의해서 요추의 전만 곡선과 함께 약간의 가동성이 주어진다는 학설이 있다. 이렇게 가동성의 선장관절의 부드러운 면은 여성의 출산(出産)시 치골결합의 분리를 용이하게 한다.
출산 후에는 [각대요법]을 실시해서 치골 결합과 선장관절이 바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어야 한다.( [각대요법]편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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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골구에 고관절이 연결되는 힘은 먼저 대퇴 골두 인대와 관절포에 의하여 관절의 틀이 형성된다. 고관절 후면에는 이상근, 상하쌍자근, 외폐쇄근, 장요근, 소둔근, 중둔근, 대내전근, 그리고 대둔근이 관절 주위를 쌓아 엉덩이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고관절 전면에는 치골근, 장내전근, 단내전근, 대내전근, 소요근과 내요근, 그리고 봉곤근과 대퇴직근 등이 직접, 혹은 간접으로 관골과 선골 및 대퇴부에 붙어 고관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런데 고관절에 변위가 나타나면, 변위된 측의 근육에는 근력이나 혈액 순환 등이 정상 상태를 벗어나게 되므로 다음과 같은 가동 실험을 통하여 변위를 알아볼 수 있다.

① 고관절 변위의 굴곡 검사법
바로 눕게 한 상태에서 발목과 무릎 밑 부분을 양 손으로 각각 받쳐 대고, 무릎을 구부려 반대측 가슴 방향으로 접근시켜 본다. 고관절을 굴곡시킬 때는 반드시 반대측 가슴 방향으로 굴곡하여 힘을 가해야 한다. 만약 굴곡시키는 방향이 틀리게 외측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 고관절을 후하방에서 쌓고 있는 근육들에 대한 근력을 검사하는 작용이 되기보다는 근이 취약한 방향으로 힘이 가해져 오히려 고관절을 변위시키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검사결과 판단 : 굴곡이 부자유스러운 방향의 고관절이 변위 측.

② 무릎의 고저 차이 비교법
바르게 누워서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려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세워 무릎의 고저차를 비교해 본다. 무릎이 높아진 쪽의 고관절 전방 변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고관절의 전후 유격을 알아보기 위하여 일정한 높이의 장애물(두께 2ㅡ3cm의 책 등을 이용)을 좌우측 고관절 아래에 교대로 받쳐서 무릎의 높이를 측정하여 본다. 고저차의 변화를 보다 많이 나타내는 측의 고관절 변위를 의심해 볼 수 있다.




③ 다리의 길이를 비교하여 진단하는 방법
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의 길이를 비교해 본다. 이때, 기준이 되는 곳은 안 쪽 복사뼈(내과첨)를 살펴보면 용이하다.
통상 긴다리측 고관절에 변위가 많으나, 예외로 앞에서 설명한 < 선장관절의 급성 변형에 의한 다리 길이 변화 >와 같은 경우는 짧은 쪽 선장관절의 외상(外傷)이다.
발 내측 내과첨의 위치로 발 길이를 기준 삼는다. 발끝만을 보면 정확성이 부족하다


④ 엉덩이 하단선으로 진단하는 법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 아래의 주름을 비교해 본다. 주름이 깊은 쪽 고관절이 전방으로 내전되어 있고, 아래로 쳐진 주름이 있는 측의 고관절 아탈구가 아닌가 의심할 수 있다.


⑤ < 환도처 >를 눌러서 진단하는 법
고관절의 후방에 해당되는 엉덩이 환도 부분을 눌러 보면서 좌우의 차이를 비교해 본다. 고관절의 변위가 있는 경우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근력이 저하된다. 또한, 눌렀다가 손을 떼었을 때 근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반응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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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세에 대한 기준은 먼저 척추 전후의 만곡도를 들 수 있고, 기타 선골 각도나 전상 장골극과 치골 결합의 위치, 미골단의 위치 등이 있다.


① 인체의 이상적인 전후 만곡
경추 7개는 전방으로 만곡이 되어 있어서 머리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잘 받치고 있으며 경추 4번에서 가장 전방으로 만곡된다. 흉추 12개는 갈비뼈가 부착되어 흉곽을 이루고 있으며, 흉곽 내에 폐와 심장을 담고 있고, 호흡을 돕기 위하여 갈비뼈 사이에 사근(斜筋)이 부착되어 있으며, 횡격막과 함께 흉곽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므로 흉추는 후방으로 만곡되어 있다.( 후방 만곡 범위 : 경추 7번-흉추 9번 ) 요추는 상체의 체중에 대한 완충 작용을 위한 전방 만곡과 허리의 전후, 좌우 굴곡과 회전이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요추 2-3번에서 가장 전방으로 만곡된다. 선골과 미골은 골반을 형성하고 있으며 선골 3번에서 미골까지 후방으로 만곡을 이루고 있다.





② 골반의 바른 위치
사람이 서 있을 때 전상 장골극과 치골 결합의 상단은 동일한 수직선상에 있게 된다.
이때, 미골단의 위치는 치골체의 1/2 지점에 머물게 된다.







③ 선골각
요추 기저부 즉, 선골 상단의 연장선과 수평선이 이루는 각도 통상 30° 내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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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허리가 몹시 아파서 병원을 찾아가 아픈 증상을 이야기하면 진단을 정확히 할 목적으로 X-Ray를 촬영하게 된다. 그런데 X-Ray 소견에서 뼈의 이상이나 염증성 증후가 없는 경우에는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가 없어서 단순한 근육통으로 간주하여 물리치료나 약물요법을 적용하고,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에는 신경성 질환이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면서 쉬어 보라는 처방이 나오게 된다.
요즘에는 단층 촬영법이 개발되어서 좀더 세부적인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지만 인체의 역학적인 구조를 온전히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즉, 각각의 뼈들의 입체적인 모양은 찍어낼 수 있지만,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나타나는 동적이고도 역학적인 구조에 대한 파악은 어렵다.
인체는 가로, 세로, 높이가 있는 3차원 안에서 존재하고 있는데, 3차원 안에서 발생한 문제를 2차원인 X-Y 좌표상의 평면투사 방식이랗 할 수 있는 X-Ray에 의하여 살피고자 하기 때문에 치료에 유용한 많은 정보가 포착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광명정체요법은 사람을 입체로 진단하는 방법이 없을까 연구하던 중 사람이 반듯이 섰을 때 전후, 좌우로 흔들리는 것과 허리의 통증과의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음에 착안하게 되었다. 몸이 전후로 많이 흔들리는 경우와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의 차이점이 진단상의 중요한 차이점으로 생각되어 적극적으로 연구한 결과, 광명정체요법은 [3차원 진단법] 이론과 치료법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즉, 인체를 평면 투사적인 X-ray로 촬영하기보다는 평상시와 같이 바르게 서 있는 상태에서 신체의 요동을 진단하여 이를 분석해 보면 치료의 우선 순위 및 치료 방향과 치료되는 진도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진단법이 바로 {S-W-T}( Standing Wave Tester )를 이용한 진단법이다.

선장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직립 상태에서 체중이 부하되었을 때 이상이 있는 선장관절의 부위 쪽으로 신체가 요동한다. 신체의 요동되는 정도를 측정하여 선장관절의 이상 상황을 예측하여 이에 알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S-W-T] 기법이다.

[S-W-T]의 구조


[S-W-T]는 환자가 직립된 상태에서 지지대 하부 받침대에 유니버셜 조인트로 연결된 측정 막대를 요대로 환자의 몸에 밀착시키고, 측정 막대 상부에 연필을 설치하고, 그 위에 기록지와 기록판을 설치하여 환자의 전후, 좌우 요동 상태가 기록되게 하는 장치와 부가적으로 척추의 전후 좌우 변위상태 기록자로 구성되었다. [S-W-T]에 의한 전후의 만곡도가 이상적인 척추의 만곡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전후 만곡을 위한 교정법과 운동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한 후, 전후 만곡도가 점차로 변화되어 숫자상으로 얼마만큼 개선되고 있는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좌우 측만 측정기도 이와 비슷한 요령으로 성과를 측정하는데 사용하면 치료의 지표가 명확해져서 치료진도 평가에 도움을 준다.



[S-W-T]를 이용한 진단 자료




신체의 요동은 전후 요동 성분인 A( advance )와 좌우 요동 성분인 T( trance )가 있다. 또, 전후와 좌우 요동 차이 D( difference )와 신체의 정중선 C( center )가 있어서 진단의 기준점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본 기구를 이용해 환자를 진단해 보면, 전후로 많이 요동하는 경우, 좌우로 요동하는 경우가 있고, 또 전후, 좌우 모든 방향으로 크게 요동하는 경우가 있다.

① 전후로 요동하는 경우
선장관절 내측 장화 모양의 관절면 장애로 판단한다. 선골은 장골과 두 개의 면에서 관절을 이루고 있다. 즉, 하나의 면은 장화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매끄러운 면으로 되어 있어서 출산시 치골 결합이 분리되면서 선장관절이 벌어질 수 있는 면이다. 또, 이 면은 후두골과 함께 호흡시 전후로의 가동성이 주어지며, 이와 같은 작용으로 뇌 척수액의 순환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게 된다.
전후 요동 기전
그런데 이 장화 모양의 관절에 이상이 있으면 매끄러운 면이 잘 작동되지 않고, 대신에 그 상단에 형성된 요추와 흉추에서 전후로 부자유스럽게 요동하여 전후의 가동성을 보상하려는 현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의 선택
㉠ 이러한 경우의 치료법으로 가장 바람직한 것이 [두개골- 선골 호흡법]이다.
㉡ 신체의 전후 만곡도를 잘 유지시킬 수 있는 [요침법]과 척추 전체의 맛사지인 [새우등 운동법]이 아주 좋은 치료법이 된다.
㉢ 좀더 전문적 접근으로 척추의 전방 혹은, 후방으로 변위된 척추뼈에 대한 국소적인 교정 시술이 첨가되면 더욱 좋다.

② 좌우로 요동하는 경우
선장관절의 외측에는 거칠고 단단한 면인 체중 축수부가 있는데, 좌우로 요동하는 경우는 바로 이곳의 변위로 판단된다. 선장관절의 거친 면에는 강한 인대가 부착되어 있어서 하지를 제외한 전체의 체중을 골반으로 전하고, 골반에서는 체중을 다시 양 다리로 충분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좌우의 요동 기전
환자의 정중선( C )으로부터 좌측으로 요동이 심할 때에는 좌측 선장관절의 체중 축수부의 이상을 나타내고, 우측으로 요동하는 경우는 선장관절의 우측에 이상이 나타나게 된다. 선장관절의 체중 축수부의 변위는 한 쪽 엉덩이에 대한 충격이나 무거운 짐을 들다가 관절면의 급성 변형이 된 경우이다. 또, 고관절 변위가 오래도록 계속되어 골반의 경사를 일으키는 경우에 해당된다.
치료법의 선택
㉠ 척추 측만을 바로 잡는 여러 교정법과 운동법을 적용할 수 있다.(*[척추 측만 교정법] 참조)
㉡ 다리를 각대로 묶고서 바로 누워 몸을 좌우로 움직여 마치, 붕어나 장어가 전진할 때처럼 움직여 주는 운동법(일명 : 붕어 운동법)도 척추의 좌우 변형을 교정하는 좋은 운동법이 된다.
㉢ 선골 호흡법과 함께 선골 조정법(선골 위에 손바닥을 펴서 대고 호흡과 함께 선골이 틀어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함)도 유효하게 적용할 수 있다.
㉣ 장골 변형이 나타나 있으면 장골의 전후방 변위의 조정법도 병행하여야 한다.


장골의 전후방 변형을 쉽게 판단하는 방법
-바르게 누워 좌우 발끝의 각도를 살펴본다. 한 쪽 발이 외측으로 누워 있는 경우는 같은 방향의 장골이 전방으로 변위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한 쪽 발이 너무 안 쪽으로 내선되어 있으면 같은 방향의 장골이 뒷 쪽으로 물러나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다.


③ 전후 좌우로 요동하는 경우
선장관절의 체중축수부의 이상과 장화 모양의 관절에 이상이 따로따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는 이 두 가지 변형이 복합되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은 두 가지 유형 중에 어느 하나의 유형이 장기화되면 대부분 복합 증상을 나타내면서 척추의 왜곡과 골반의 경사를 나타내게 된다. 이때, 어떤 유형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야 하는가에 대한 우선 순위는 보다 많이 요동하는 방향에 따라 결정한다.

전후 좌우의 요동 기전
척추(특히, 요추 3, 4, 5번)가 한 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 경사측 좌골 신경통은 추간공에서 나타나는 압박 요인에 의한 신경근의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많고, 경사측과 반대 방향의 좌골 신경통은 견인 요인에 의한 신경근이 당겨서 발생하는 통증인 경우가 많다.

치료법의 선택
㉠ 통증을 느끼는 쪽과 골반의 경사도를 비교하여 견인과 압박에 대한 반대 작용을 유발시킨다.
㉡ 골반의 좌우 변형은 삼각대를 받쳐 대어 높낮이를 조정하고, 동시에 장골의 전후방도 고려하여 교정할 수 있다.
이때, 호흡을 맞춰서 교정해야 보다 좋은 교정법이 된다. 즉, [두개골-선골 호흡법]을 적용하여 숨을 들이 마실 때 선골 하단이 가압되면서 교정되어야 한다.
㉢ 전후 변형과 좌우 변형의 우선 순위는 다음과 같이 제도하여 선정한다.

(예) 전후의 요동 : ( A-35 ) 좌우의 요동 : ( T-25 )라면
전후, 좌우의 요동 차이 D는 10A ( 전후로 10이 더 움직인다. )
(조치) 전후의 요동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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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서 있을 때 좌우측 발에 걸리는 자신의 체중이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두 개의 체중계를 준비해 두고 그 위에 한번 서 보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대부분 체중계에 나타나는 자신의 좌우측 체중이 다르게 나타난다. 이렇게 두 발에 걸리는 체중에 차이가 있다면 이는 반드시 신체의 좌우 불균형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바른 자세라는 측면에서 언급해야 할 어떤 중요한 착안 사항이 있음을 알게 된다.

실제로 앞에서 소개한 [S-W-T]의 유형 < T인 경우 >와 < 체중의 좌우 불균형 >은 매우 관련성이 높은데, 이 점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 체중의 좌우 불균형 >에 대해서만 설명하기로 하겠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좌우측 다리에 걸리는 체중에는 근소한 차이가 있고, 요통 환자나 좌골 신경통 환자의 경우에는 보다 더 현저한 차이가 있으며, 중추성 질환인 중풍 환자인 경우에도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면 어떤 원인에 의하여 체중의 좌우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

먼저 똑같은 체중계 두 개를 준비하여 나란히 놓고 두 발의 위치를 대등한 위치에 밟고서 체중을 측정해 본다.
그리고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 자신의 체중을 자기가 읽어보려 하면 고개를 숙이는 등 움직임이 있어 체중의 좌우 차이를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에게 측정치를 읽어보게 하면 대개는 약 5Kg 정도의 좌우 차가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좀더 과학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전자 체중계의 원리인 load cell을 이용하여 좌우 체중을 각각 측정하고 그 차이를 자동으로 계산하여 나타나게 하고, 전체 체중에 대한 좌우 차이를 백분률( % )로 나타낼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두 개의 체중계를 놓고서 판독된 체중의 편차를 오른 쪽으로 5Kg이 더 많이 나타나면 R+5( Right로 5Kg이 +되었다는 뜻 )로 표현한다. 반대로 왼 쪽으로 3Kg이 더 나왔다면 L+3으로 표현한다. 이와 같이 두 개의 체중계를 준비하여 좌우측의 체중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진단 및 치료법을 [B-W-T] 기법이라 명명한다.



좌우측 체중이 이와같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어떤 원인일까 ?
① 측만에 의한 좌우측의 물리적인 무게의 편차
신체의 무게 중심은 대략 선골 1번과 2번 사이에 있게 되는데, [B-W-T]의 선 자세에서 한 쪽 팔을 들어 수평으로 올려 보면 같은 쪽의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즉, 신체의 좌우측의 무게가 다리를 중심으로 다르게 전도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팔을 한 쪽으로 벌리는 경우는 다리로부터 팔이 지렛대처럼 작용되어 체중이 그 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실제 임상에서는 체중이 ( + ) 되는 측의 측만을 의심해 볼 수 있겠다. 즉, 신체의 정중선으로부터 측만된 쪽이 멀어져 있는 결과가 편측에 물리적인 원인으로 체중이 많이 나타난다는 뜻이 될 수도 있다.

② 발육 부족에 의한 좌우측의 물리적인 무게의 편차
좌골 신경통을 오랫동안 앓아 온 사람의 좌우측 다리를 살펴보면 통증이 지속된 발이 건강한 측보다 야위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신경 전도나 순환 장애로 인하여 환측의 발육 부족으로부터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때에는 환측에 체중이 적게 나타난다.

③ 통증에 대한 체중 부하 반응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의 급성 발병인 경우에도 [B-W-T]를 실시해 보면 환측의 체중이 적게 나타나는데, 이때에는 통증이 나타나는 측에 체중을 적게 실으려는 의식적인 성향 때문이다.

④ 중추성 원인에 의한 체중 분배의 혼조
중풍이라 불려지는 뇌 중추성 질환인 경우에는 바르게 걷는 동작이 부자유스럽고 자꾸 한 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에도 [B-W-T]를 실시해 보면 환측에서 체중이 적게 나타나는 좌우 편차가 현저하다.
이러한 경우는 뇌신경 작용의 장애에 의한 것으로써, 평형 반응의 결손이 직접적인 원인이고 장기적으로는 편측의 발육 부족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중의 좌우 편차의 원인은 한 가지 요인으로 일목 요연하게 단정할 수는 없다. 따라서 원인별 유형에 따른 치료 작용을 해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측만에 의한 경우나 기립근(사람을 서게 하는 데 이용되는 근들)의 발육 부족 등은 굴신 운동법으로 일정 기간 훈련을 하면 잘 극복되지만, 통증에 의한 경우는 통증의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만 한다.
또, 중추성인 경우는 뇌 중추적인 치료와 병행하여 좌우 신발의 높이에 차등을 두는 특별한 치료법이 효과가 있고 보다 바르게 걷는 운동에도 도움을 준다.



체중의 좌우 편차를 없애는 것은 치료의 목적이 될 수는 없지만 치료를 위한 지표는 될 수 있다. 예컨대, 육상 선수가 체중에 불균형이 나타나 있을 때, 좌우 불균형을 해소하는 운동 처방 등의 방법에 의하여 좌우 불균형을 개선해 주면 보다 좋은 기록이 갱신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체중의 불균형의 원인별 분류와 치료는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와 통증 지각 반응에 의한 경우, 또 뇌중추성 좌우 체중 불균형인 경우로 대별된다.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좌우 체중의 차이를 바로 잡는 방법으로 가장 무난한 방법이 [굴신 운동법]이다.
굴신 운동은 일상 생활의 보행 훈련을 위한 기초 운동이 될 수 있고, 등산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기본 운동과도 같은 것이다. 굴신 운동은 하체를 완전히 굴곡시킴으로써 운동량을 증대시킬 수 있고, 다리의 모양에 변화를 줌으로써 골반의 경사를 유도할 수도 있으며, 척추 측만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서 운동 처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본 운동이 된다.
굴신 운동법에는 정상인의 체력 단련을 위한 < 일반형 >과 왼 쪽 발을 반족장 뒤로 하여 굴신하는 < L형 >과 오른 쪽 발을 반족장 뒤로 하여 굴신하는 < R형 >이 있다.




① 일반형의 굴신 운동법
양 발의 엄지 발가락을 나란히 모아두고, 상체를 똑바르게 유지하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지 않음 ), 양 손은 허리띠 위에 뒤로 재키듯이 파지하여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을 반복한다.



② R( L )형의 굴신 운동법
한 쪽 발은 반족장 정도 뒤로 빼어 엄지 발가락이 앞에 놓여있는 발의 안 쪽 내측에 약 15-30°의 각도로 접촉시켜서 위와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오른 쪽 발을 뒤로 빼고 굴신하는 동작을 [R형], 왼 쪽 발을 뒤로 빼고 굴신 운동을 하는 것을 [L형]이라 한다.

R형과 L형은 각각 뒤로 빼낸 다리에 보다 많은 체중이 부하 됨으로 기립근이 중점적으로 단련될 수 있으며, 골반의 좌우 높낮이와 척추의 측만에 영향을 주게 되어 체중의 불균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체중 편차인 경우에는, 체중이 적게 나오는 방향의 다리를 뒤로 하고 굴신 운동을 하게 되면 약 20회 정도의 굴신 운동으로도 체중 편차가 감소되나 이를 일정 기간 반복함이 바람직하다.
1일 500회 이상 1주일 단위로 운동하면서 [B-W-T]를 확인해 보는 방법으로 한다.

③ 뇌중추성 원인에 의한 체중의 좌우 편차에 대한 연구
중추성 질환에 대한 편마비 현상은 뇌출혈이나 뇌혈전증, 일과성 허혈 등이 뇌중추 감각 신경과 운동 신경을 침해하여 나타난다.
이때는 자세도 틀어지게 되며 직립 보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또 설 수는 있지만 일정 거리를 똑바로 걸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정상 보행을 위한 훈련은 먼저 평행 감각의 회복을 위한 굴신 운동법으로 유도해야 한다.
환측 하지에 대한 체중의 지지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은 중추성 질환자의 경직성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바로 설 수는 있으나 똑바로 걸을 수 없는 환자를 상대로 하나의 실험을 해 보면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편마비 증상이 있는 환자를 [B-W-T]에 의하여 체중의 편차를 측정해 보면 대부분이 환측에 보다 적은 체중을 나타내게 된다. 그런데 건측에 약간 두꺼운 책을 하나 놓고 그 위에 서 있게 하여 체중의 편차를 측정해 보면 체중의 편차가 많이 줄어든다.
그래서 일부러 편마비 환자에게 건측에는 신발굽이 높은 신을, 환측에는 신발굽이 낮은 신을 신고 걷는 운동을 실시해 본 결과, 평행 감각이 상당히 개선되고 똑바른 보행이 훨씬 좋아짐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호전 반응을 지속시키면서 정상적인 보행으로 유도하기 위하여 처음에는 신발굽의 차이를 상당히 두고서 보행 훈련을 한 후, 점차 신발굽의 차이를 줄이면서 보행 연습을 실시해 준다면 상당한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중추성 질환자의 특성으로는 무게 중심을 뒤로 옮기려는 성향이 있는데, 이는 앞으로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서 연유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환자 스스로 다리의 위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측 하지에 체중을 의도적으로 옮기려는 의식을 갖게 하면 직립 보행에 보다 효과적이 된다. 또, 무릎의 신전근을 발달시키게 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보행을 유도해야 한다.




④ 기타 통증에 의한 좌우 편차는 통증을 제거하는 척추 골반의 치료법을 병행하여 체중의 좌우 편차를 확인해서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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