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런던 올림픽을 마치며

2012.8.13

런던 올림픽을 보면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같은 감동을 느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닌듯 싶습니다.
특히 새벽잠을 뒤로하고 TV를 통해 응원했던 한일전 축구 경기는 그 정점이었지요.
마치 한산대첩에 비유한 영국 카디프 스타디움의 카디프대첩이라는 아나운서의 즉흥적인 말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끊을 수 없는 역사적 불편한 관계를 대변해 주는 듯 했습니다.

빛과세상 8월호(런던 올림픽/ 목사혈건강법) ---▶바로가기

스포츠 강국에 이은 문화 강국!

우리나라가 대한민국 ‘코리아(KOREA)’라는 이름으로 처음 참가한 올림픽은 1948년 런던올림픽이었다.
그 후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수확하였고,
1984년 LA대회는, 6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10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으며, 1988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한 올림픽은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 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온 국민의 열망과 환호 속에 금 13, 은 8,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에 올라 올림픽 세계 5대강국에 드는 눈부신 성취를 이룩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승리를 우리의 주변에 하나의 결실로 다져 놓을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스포츠의 강국이라는 평가 외에, 대외적으로 높아진 국가위상은 국제적 책무와 함께 국내적으로는 그 격에 걸맞는 국민의식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의 정치를 비롯한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등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안목으로 성장하여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이 문화적인 면에서도 선진국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어야 하겠다.

특히 12월 대통령선거 등 우리사회의 중차대한 일들에 있어서도, 전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 함성으로 우리사회 곳곳을 빠짐없이, 또한 소외된 곳은 더욱 더 잘 챙겨서 아름다운 금수강산 살기좋은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그러자면 12월 대통령 경선에서도 스포츠의 좋은 경기처럼 멎진 승부가 있어야 하겠고,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큰 축제가 되어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국운의 융성을 위한 큰 틀을 갖추는 일이 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