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맞아 아침
일찍 우면산에 올랐다. 배낭에
약수통 넣고 기지개 켜가며 아침 운동하러 작은 산
중턱에 이르렀다. 봄은 찾아 왔건만 사순절(크리스찬들의
예수 수난기)의 마음은 아직 어둡다.
아침 해도 보았다. 해를
바로 보다가.. 등지다가.. 옆으로 보다가.. 서서히 탑돌이도
하였다. 그래도 아직 무겁던 이 마음..

아차! 이제보니
진달래가 여기
저기 피어 있구나 눈물인 듯 이슬인 듯
함초롬한 이파리 핏줄인 듯 십자가인 듯
오뚝선 저 수술들..
진달래는
후레쉬(?).. 마음의 어두움을 환히 밝혀준다. 며칠
후면 부활할 예수처럼 긴 겨울 지내고 오늘
먼저 피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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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그리스찬적인 글을 올립니다.
5월 26일에는 석탄을 경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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